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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이슈 고용위기와 한국경제

8월 취업자 26만8000명 증가...5개월 만에 증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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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8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26만8000명 증가했다. 지난 4월부터 취업자 증가폭은 계속해서 둔화해왔는데 5개월 만에 다시 확대됐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3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67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만8000명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30만4000명, 50대에서 7만3000명, 30대에서 6만4000명 각각 증가했다. 반면 20대에서 9만1000명, 40대에서 6만9000명 감소했다.

뉴스핌

8월 고용동향 [자료=통계청] 2023.09.13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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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별 취업자를 보면 보건·복지업(13만8000명)과 숙박·음식점업(12만1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5만7000명)에서 주로 증가했다. 반면 도소매업(-6만9000만명), 제조업(-6만9000명), 농림어업(-1만9000명)에서는 취업자가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39만3000명)가 큰 폭 증가했다. 일용근로자(-14만9000명)와 임시근로자(-1만4000명)는 감소했다.

비임금 근로자 가운데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5만9000명,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3만4000명 증가했지만 무급가족종사자는 5만9000명 줄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9.6%로 1년 전보다 0.7%p 상승했다.

지난달 실업자는 57만3000명으로 지난해보다 4만1000명 감소했고, 실업률은 2%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1%p 하락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돌봄 수요와 외부활동 증가에 따른 취업자 증가가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8월 집중호우로 둔화됐던 취업자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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