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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5' 공개 임박…최신 칩 A17 바이오닉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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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C 타입 단자 첫 적용 가능성

아시아투데이

아이폰15 예상 이미지. /디자이너 테크니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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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애플이 한국 기준 13일 새벽 3시 'Wonderlust'라는 이름의 행사를 열고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5'를 공개한다. 이날 애플은 아이폰15에 더해 애플워치9, 애플워치 울트라2, USB-C 단자가 적용된 에어팟 프로 등도 공개한다.

업계에서는 아이폰15가 일반, 플러스, 프로, 프로 맥스 등 4종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초 최고 사양 모델인 '울트라'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번 라인업에서는 빠졌다.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아이폰15 프로 모델은 대만 파운드리 TSMC의 3나노미터(㎚·10억 분의 1m) 공정으로 제작된 최신 칩 'A17 바이오닉'이 탑재된다. 기본 모델 2종은 전 시리즈 칩인 A16 바이오닉 프로세서가 탑재될 전망이다. 애플은 작년에 아이폰14 프로 이상 모델에 가장 최신 칩을 탑재하고 있다.

또한 아이폰15 프로 모델은 스테인리스 스틸 대신 티타늄 프레임으로 제작돼 내구성을 높이고 경량화했다.

카메라의 경우 특히 프로 맥스 모델에서 더 뚜렷한 성능 향상이 기대된다. 잠망경 렌즈 배열을 통해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광학 줌 기능을 강화할 전망이다. 프로 모델의 카메라는 IMX-803 이미지 센서와 f/1.78 조리개를 사용하는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1270만 화소의 f/2.8 망원, 1340만 화소 f/2.2 초광각 카메라로 구성될 전망이다.

또한 아이폰15은 2012년부터 단독으로 사용하던 라이트닝 커넥터에서 벗어나 USB-C 타입 단자를 처음으로 적용한다. 이는 유럽연합(EU)이 전자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환경 규제의 일종으로 USB-C 타입을 표준으로 채택했기 때문이다. 애플도 EU의 규제에 준수한다.

아이폰14에서 인기를 끌었던 기능 중 하나는 위성통신 기능이었는데, 아이폰15에서 이 기능을 확장할지도 관심사다. 기능은 현재 사용자가 셀룰러 무선 서비스 범위 밖에 있을 때 응급 서비스에 메시지를 보내는 데만 사용된다. 화웨이는 최근 출시한 신규 스마트폰에서 모바일 서비스가 적용되지 않는 지역에서도 사용자가 메시지뿐 아니라 전화를 걸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아이폰15에서 중앙 버튼의 기능에 음소거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프로 모델의 경우에는 카메라 앱을 빠르게 열거나 손전등을 켜는 등의 특정 작업을 수행하도록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다. 지난해 출시된 애플워치 울트라에서 처음 발견된 기능과 비슷한 기능이다.

화면 상단에 다양한 콘텐츠 정보를 표시해 주는 '다이내믹 아일랜드'도 이번 시리즈에는 모든 라인업에 포함된다.

가격은 업계에서는 전작 대비 100달러에서 최대 200달러까지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아이폰14 프로는 999달러부터 시작했고, 프로 맥스는 1099달러부터 시작했다.

애플은 9월 15일부터 아이폰15의 공식 판매에 들어간다. 이날부터 사전 주문 고객에게 먼저 아이폰을 배포하고, 일반 대중에게는 9월 22일부터 판매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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