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10일 오후 러시아 방문을 위해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김덕훈 내각총리 등 당과 정부, 무력기관 지도간부가 환송했다고 전했다. 김 총비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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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은 이날 동방경제포럼(EEF)의 참석자에게 받은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보스토치니를 갈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김 위원장을 만날지 여부에 대해선 즉답을 피하면서 "내가 (보스토치니에) 도착하면 밝혀질 것"이라고만 말했다.
외신 보도 내용을 종합하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회담은 13일 아무르주에 위치한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릴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이날 오전 일본 교도통신은 러시아 당국자를 인용, 김 위원장이 전용 열차로 극동지역 아무르주 방면으로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매체 리아노보스티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언론브리핑에서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회담이 극동지역에서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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