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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만…" 손흥민, 팬의 셀카 요청에 정중히 사양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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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손흥민이 갤럭시 스마트폰을 들고 팬과 함께 셀카를 찍고 있다./틱톡 캡처



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아이폰을 들고 있는 팬들의 셀카 요청에 정중히 사양하는 모습을 보여줘 화제다. 손흥민은 갤럭시 폰은 직접 들고 셀카를 찍었지만, 아이폰의 경우 팬이 직접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11일 숏폼 플랫폼 틱톡에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어달라는 팬의 요청을 두 손 모아 거절하는 손흥민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손흥민은 계약 때문에 아이폰을 잡을 수 없다'는 자막이 달렸다. 아이폰을 가진 팬은 스스로 기기를 조작해 손흥민과 사진을 찍었다.

손흥민은 갤럭시를 사용하는 팬의 요청에는 직접 팬의 휴대폰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 덕분에 팬은 손흥민의 7번 유니폼을 펼친 채 손흥민과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이같은 손흥민의 행동은 삼성전자 갤럭시의 브랜드 앰배서더 활동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손흥민의 손목에선 당시엔 공개되지 않았던 '갤럭시워치6'가 포착됐다. 이후 삼성전자는 손흥민이 착용했던 스마트워치가 갤럭시워치6가 맞다고 인정하면서 손흥민이 갤럭시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은 삼성 갤럭시 브랜드 앰배서더가 된 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정기적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그는 "갤럭시 Z 플립이 처음 나왔을 때 정말 갖고 싶었고, 그때부터 스마트폰과 태블릿·시계까지 모두 갤럭시로 바꾸게 됐다"며 "기기 간 연동이 자유로워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다.

손흥민 전에는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지난 4월 미국에서 연 솔로 월드투어 콘서트에서 갤럭시 폰을 가진 팬들과만 셀카를 찍겠다며 "아이폰은 안 된다(No iPhone). 갤럭시만(Only Galaxy)"이라고 외친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슈가를 지난 7월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에 초청하고 갤럭시 Z 폴드5 1호 제품을 선물하는 식으로 화답했다. 슈가에게 갤럭시 마케팅팀 명예사원증을 전하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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