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앞두고 뉴욕 방문…IMO와 유엔인권이사회 관계자 면담도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촉구하는 야당 |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중단을 위해 이번 주 미국, 유럽 등을 찾아 국제 여론전에 나선다.
12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 소속인 이수진(비례), 이용선 의원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유엔총회 개최를 앞둔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이 일정에는 정의당 강은미 의원과 시민사회단체도 동행한다.
이들은 현지 교민 간담회와 함께 미국 뉴저지주 고든 M.존슨 상원의원 등 미국 상·하원 인사들과 면담도 가질 예정이다.
16일에는 뉴욕 맨해튼의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 열리는 글로벌 촛불집회, 17일에는 환경 관련 비정부기구(NGO) 등과 함께 유엔본부 주변에서 열리는 행진에 참여한다.
대책위 상임위원장인 우원식 의원과 양이원영 의원은 16일부터 20일까지 영국 런던 국제해사기구(IMO) 본부와 스위스 제네바의 유엔 인권이사회를 찾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를 전달할 계획이다.
IMO 사무총장과 유엔 인권이사회의 환경·건강·식품 분야 특별보고관과 면담도 확정됐다.
앞서 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등 야(野) 4당은 지난달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유엔 인권이사회에 진정서를 제출한 바 있다.
juho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