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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김소영, 5년 만에 둘째 임신 “15주차..축하 감사합니다”[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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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강서정 기자] 방송인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5년 만에 둘째를 임신했다. 쏟아지는 축하에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지난 11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방송 말미 다음 주 방송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예고에서는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둘째를 임신했다는 소식이 최초로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이들 부부는 어느 덧 임신 15주가 됐다면서 초음파 사진을 깜짝 공개했다. 오상진은 초음파를 하며 태아를 보며 “콧날봐라”라고 벌써부터 둘째바보를 예약했다.

김소영은 입덧으로 고생했다. 오상진은 김소영을 위해 건강식을 준비했다. 하지만 김소영은 “속이 좀 안 좋긴 한데”라며 입덧으로 먹기 힘들어 했고 오상진에게 고기를 덜어주며 “고기를 못 먹겠다”고 했다. 이에 오상진은 “냄새 나서 그런 거냐. 어떻게 하지? 코를 막고 먹어봐라”라고 김소영의 상태를 몰라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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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이 “솔직히 어떤 기분인지 모르지? 내가 그냥 편식한다고 생각하지?”라고 하자 오상진은 “평소에도 몸에 좋은 거 별로 안 좋아하지 않냐”라고 했다. 김소영은 “평소에는 그런데 지금은 진짜 못 먹겠어서 못 먹는 거다. 엄살 부리는 게 아니다. 오빠는 그게 꾀병이라고 생각하지 않냐”라고 했고 오상진은 “나 나름대로 노력하는 걸 너가 봐주지 않는 거다. 단점을 보면 한도 끝도 없다”고 두 사람의 갈등도 공개됐다.

앞서 오상진, 김소영 부부는 둘째 계획을 밝혔던 바. 지난해 11월 방송된 ‘동상이몽2’에서 오상진은 제철음식과 활력에 좋다는 육해공 식재료를 잔뜩 사 요리한 후 “수아한테 얘기했어? 동생 생길 수 있다고”라고 너스레를 떨자 김소영이 고민을 털어놓았다.

김소영은 “손잡고 쳐다볼 시간도 없으면서 둘이 좋고 행복하고 이러다가 사랑의 결실이 생겨야 하는데 이제 신혼스럽지 않구나 생각했던 것 같다”며 “둘째가 태어나면 우리는 부부가 아니라 동거인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오상진은 앞으로 1일 3뽀뽀를 하자고 대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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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실 지난 2월까지만 해도 이들은 둘째 계획이 없었다. 이사를 하며 김소영은 “아기 이불은 다 버립니다. 둘째는 없다는 의지로 신생아 이불을 버리고 있다”고 설명했고, 오상진에게도 “아빠 신생아 이불은 다 버릴게요”라고 말했다. 오상진 역시 “어우 다 버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데 반년도 되지 않아 두 사람의 생각은 달라졌다. 지난 8월 방송에서 “둘째 계획 중”이라며 “수아 낳아서 키워보니하나도 힘든데 이렇게 귀여운 아이 한 명 더 키워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형제가 큰 힘이 되기도 한다, 둘이 딸이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로부터 방송 한 달여 뒤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김소영은 12일 “감사합니다. 다들. 전 다음 주 쯤에 말씀드려야겠다 했는데 깜놀 당황”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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