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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리창·기시다, 한일중 정상회의 지지…적극 추진"(종합)

뉴스1 최동현 기자 정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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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리창·기시다, 한일중 정상회의 지지…적극 추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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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심각해질수록 한미일 더 공고…중국에 책임있는역할 당부"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8.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8.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인도네시아·인도 순방과 관련해 "리창 중국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한일중 정상회의' 재개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며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5박7일간의 인도·인도네시아 순방 성과를 총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리창 총리와, 10일(현지시간) 뉴델리에서 기시다 총리와 각각 양자 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리창 총리와의 한중 회담에 대해 "한국과 중국은 공히 다자주의, 자유무역주의를 강력히 지지해 온 만큼 그 전제가 되는 규범에 입각한 국제 질서 구축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핵 위협이 대한민국에는 그야말로 실존적 위협인 만큼 북한 문제가 한중 관계에 걸림돌이 되어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북핵 문제가 심각해질수록 한미일 3국의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언급하고, 한중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중국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책임있는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 계기에 '한-아세안(동남아시아연합국) 정상회의', 'G20(주요70개국) 정상회의' 등 6개의 다자회의와 20개의 양자 회담을 소화한 점을 일일이 소개했다. 또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총력 외교전을 편 점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많은 국가 정상들과 함께한 다자회의에서 역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자유로운 교역과 평화 구축을 위한 규범 기반의 질서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양자 정상회담에서는 우리 기업과 국민들의 해외 경제 사회 활동, 해외 진출과 상호 투자, 개발 협력 문제에 대해 핵심 사안들을 논의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인도 모디 총리와 자동차와 같은 전통적 제조업 분야의 투자 협력을 넘어, 전기차를 포함한 첨단제조업, 디지털, 그린산업 투자 협력, 그리고 우주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우주경제에 있어서 양국 간 상호보완적 협력 구조가 대단히 크다는데 모디 총리와 뜻을 같이했다"고 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과는 올해 초 발효된 한-인니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적극 활용하여 양국 간 교역과 투자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며 "또 핵심 광물, 전기차, 원전, 할랄식품, 병원 운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총 22건의 협력 MOU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등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국제사회 공조를 역설하고, 러시아와 중국의 '역할론'을 강조하며 이들 국가의 대북 제재 동참을 공개 요청한 점도 강조했다.


아울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양국 협력 방안을 모색한 점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안보, 경제, 과학기술에 관한 캠프 데이비드 3국 협력 체계가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한미일 3국 국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엄청나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점에 공감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세 차례 조우하면 친분을 과시했다. 별도의 양자 회담은 없었지만, 두 사람은 10일 모디 총리가 주최한 갈라 만찬장에서 한 테이블에 나란히 앉아 1시간30분에 걸쳐 긴밀한 대화를 나눴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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