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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지질 전문가도 예상 못 한 재앙…긴박했던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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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로코에서 강한 지진이 일어났을 때, 현지에서는 세계지질공원총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전문가와 공무원들도 그 총회에 참석했었고, 일부는 아직 그곳에 머물고 있습니다.

모로코에서 직접 지진을 겪었던 사람들이 말하는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김아영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강진 발생 이후, 모로코 현지 노숙 대열에 합류한 이들, 세계지질공원총회 참석을 위해 출장 중이던 제주도 대표단입니다.

[강시영/유네스코 등록유산관리위원회 지질공원 분과위원 : 폭격을 맞은 그런 느낌이었죠. 쿵쿵쿵 거리면서 천장이. 건축물 잔해가 무너져 내리고 가슴을 쓸어내리는 아주 긴박한 상황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진앙지에서 75km 떨어진 마라케시 한 숙소에 머물던 이들 6명은 잔해가 숙소 출입문을 가로막는 아찔한 상황을 맞닥뜨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