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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몇 번으로 윈도우 문제 해결” 알짜배기 툴 5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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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몇 번으로 윈도우 문제 해결” 알짜배기 툴 5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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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경험이 많은 사용자라도 윈도우를 개선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툴을 이용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여지는 많다. 윈도우 11을 예로 들어보자. 2021년 가을 마이크로소프가 극히 엄격한 시스템 요구사항을 도입했을 때, 베테랑들은 이런 장벽이 허물어지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구형 PC에 새 운영체제를 설치하려면, 레지스트리를 수작업으로 변경해야 했다. 하지만 얼마 후, 이를 단순화한 배치 파일이 등장했고, 지금은 부팅 가능한 USB 드라이브를 만드는 작은 툴인 루퍼스(Rufus) 덕분에 더 쉬워졌다. 이제 추가 클릭 몇 번으로 윈도우 11을 거의 모든 PC에서 실행할 수 있다.
ⓒ 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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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의 여러 영역을 자세히 파고들기 전에, 유익하고 극히 단순한 윈도우 소프트웨어부터 살펴보자.

윈도우 설치, 업데이트, 부팅을 위한 툴

마이크로소프트 사이트에서 ‘Windows 11 디스크 이미지 (ISO) 다운로드’ 옵션을 선택해 윈도우 11 설치 파일을 다운로드한다. 이제 용량 8GB 이상의 USB 드라이브를 PC에 연결한다. 루퍼스(Rufus)를 실행해 시작을 클릭한다.

‘맞춤 설치(Customize installation)’ 대화창이 나타나면, 윈도우 11의 온라인 계정 설정 강제 조건을 회피할 수 있다. 윈도우 11 설치를 완료할 때까지 설치 프로세스를 따른다. 루퍼스가 로딩한 USB 드라이브는 윈도우 11을 어떤 PC에도 설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setup.exe 파일을 이용해 어떤 윈도우 10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만약 구형 윈도우 10 시스템을 1대1로 새 PC로 옮기고 싶다면, 이지어스 투두 백업(Easeus Todo Backup)을 추천한다. 기존 PC 스토리지의 이미지를 생성해 데이터는 물론, 설정과 프로그램까지 시스템 전체를 새 PC에 복원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윈도우 10을 아무런 문제없이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전 버전의 윈도우, 그러니까 윈도우 8.1이나 윈도우 10/11의 21H2 버전을 설치하려면, 윈도우 ISO 다운로드 툴을 사용해 PC에 저장한 다음, 루퍼스로 설치 USB 드라이브를 만들면 된다. 윈도우 버전과 하드웨어, 그리고 PC의 사용 이력에 따라 새로 설치한 윈도우를 활성화하려면 제품 키가 필요할 수 있다. 이 때는 쇼우키플러스(ShowKeyPlus)로 기존 시스템에서 제품키를 확인해 둔다.

리셋 윈도우 업데이트 툴(Reset Windows Update Too)은 다양한 업데이트 문제를 해결한다. 관리자 권한으로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거의 20가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PC에 여러 버전의 윈도우, 리눅스, 기타 운영체제를 설치한 경우, 이지BCD(EasyBCD)를 사용해 부팅 항목과 우선 순위를 조정할 수 있다.

USB 드라이브를 셔로 다른 라이브 시스템을 부팅할 수 있는 멀티부팅 시스템으로 만드는 것은 오랫동안 복잡한 문제였다. 하지만 벤토이(Ventoy)는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바꿔놓는다. 벤토이를 이용하면, 그저 설치 버튼을 클릭해 윈도우 내에서 ISO 파일을 USB 드라이브에 저장하기만 하면 된다.


이제 USB 드라이브로 부팅한 후 벤토이 인터페이스를 통해 원하는 라이브 시스템을 선택한다. 이 툴의 가장 큰 장점은 새로운 시스템 버전이 등장해도 부팅용 USB 드라이브를 새로 만들 필요없이 기존 드라이브를 새 ISO 파일로 교체하기만 하면 된다. USB 드라이브의 여유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면, 데이터를 저장하고 옮길 수도 있다.

PC 시작, 최적화, 오류 분석, 하드웨어 및 드라이버

'원클릭 유지 관리'라는 꿈은 PC에서 실현하기 어렵다. 발생할 수 있는 오류의 원인이 너무 다양하고 해결책은 너무 복잡하다. 하지만, 하지만, Ccleaner와 글래리 유틸리티(Glary Utilitys)는 시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시스템을 분석하고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부트레이서(Bootracer)는 몇 번의 클릭이 더 필요하다. 부트레이서는 시작 프로세스를 분석하고 개별 세그먼트로 분류해 어떤 프로세스 또는 자동 시작 프로그램에 문제가 있는지 한 눈에 알 수 있다. 분석을 일반적인 전체 윈도우 시작은 물론, 자동 시작 소프트웨어가 없는 시스템으로 제한할 수 있다. 마법사를 사용하면 재시작을 포함해 부트레이서를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세부 정보에서 시작이 비정상적으로 오래 걸리는 위치와 이유를 확인할 수 있다. 원인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문제가 있는 소프트웨어를 자동 시작 프로그램에서 제외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드웨어에 문제가 있는지 여부는 분석 도구인 Hwinfo와 Speccy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풍부한 정보와 센서 측정 데이터를 제공한다. CPU-Z와 코어 템프(Core Temp)는 프로세서에 대해, GPU-Z는 그래픽 카드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알 수 없는 장치 식별자(Unknown Device Identifier)는 알 수 없는 구성 요소를 식별하는 데 유용한데, 윈도우의 기본 장치 관리자보다 더 많은 구성 요소를 표시한다.

Memtest86은 메인 메모리에 오류가 있는지 테스트하고, 크리스탈디스크인포(Crystaldiskinfo)는 SMART 매개 변수를 읽어 SSD와 자기 하드 드라이브를 분석한다. "전체 상태"를 보면 모든 것이 정상인지 여부를 알 수 있는데, 비정상적인 값이 발생하면 알람을 울린다. 이는 개인 데이터로 가득 찬 드라이브에 매우 중요하다.

스내피 드라이버 인스톨러(Snappy Driver Installer)는 설치된 하드웨어 드라이버가 최신 상태인지 확인한다. PC에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인덱스만 다운로드' 옵션을 클릭하고 시스템 분석이 완료될 때까지 기다린다. 이후 필요한 경우, '복원 지점' 필드를 활성화한다.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드라이버를 모두 교체하려면 왼쪽 상단의 '전체 선택'과 '설치'를 클릭하면 된다.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항목을 개별적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윈도우 탐색기, 데스크톱 툴, 원격 관리

윈도우 탐색기와 바탕화면은 PC에서 항상 사용하지만, 많은 경우 무의식적으로 사용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1에서 탐색기에 탭 기능을 도입했는데, 윈도우 10에서는 이 기능을 별도의 툴로 추가해야 한다.

큐티탭바(QTTabBar)를 설치하고 윈도우를 재시작해 파일 탐색기를 실행한 후, 폴더 옵션에서 보기 탭의 고급 설정에 있는 목록에서 큐티탭바를 활성화한다. 이제 새로운 탭 바를 볼 수 있다.

타이디 탭(Tidy Tabs)의 무료 버전도 창 하나에 3개까지 여러 프로그램의 탭을 열 수 있다. 예를 들어, 창 하나에 엑셀 시트, 워드 문서, 아웃룩을 열 수 있다. 여러 그림의 큰 미리보기를 볼 때 특히 유용한데, 스페이스바를 눌러 시작하고 닫을 수 있다.
트리사이즈 프리(Treesize Free)는 어떤 파일이 디스크 공간을 잔뜩 차지하고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앞서 소개한 Ccleaner는 중복된 파일을 빠르게 탐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안티 트윈(Anti-Twin) 같은 툴이 더 세세한 옵션을 제공하지만, 사용하기가 복잡하다.

클립보드 마스터(Clipboard Master)는 윈도우 클립보드보다 더 많은 기능으로 더 편리하다. 실수로 캡스록을 자주 누르는 사용자라면, 캡스록 굿바이(Capslock Goodbye)를 추천한다. 이 툴은 캡스록 키를 비활성화하거나 다른 기능을 할당할 수 있다. 데스크톱 오케이(Desktop OK)는 흩트러진 바탕화면 아이콘 배치를 복원해 준다.

불필요한 프로그램이나 파일을 삭제해 디스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툴도 알아보자. 'Should I Remove It?'이란 툴은 새 PC에 사전 설치된 소프트웨어를 보여주고, 안전하게 지울 수 있다. O&O 앱버스터(O&O Appbuster)는 필요한 사람이 거의 없는 윈도우 앱을 더 쉽게 지울 수 있다. 언체키(Unchecky)는 원하지 않는 프로그램이나 툴바가 몰래 설치되는 것을 막아준다. 신의 선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팀뷰어 퀵서포트(TeamViewer Quicksupport)를 이용하면, 원격 지원, 즉 인터넷을 통해 원격으로 PC를 제어하는 것이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매우 간단해진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팀뷰어 퀵서포트를 실행하고 표시된 ID와 비밀번호를 도우미에게 알려주면 된다. 도우미는 개인용으로 무료로 제공되는 포괄적인 기능의 팀뷰어로 나머지 작업을 처리한다.

데이터 미디어, 포맷, 클라우드 스토리지 액세스

하드 드라이브와 파티션을 변경하면 시스템에 큰 영향을 미치며 초기화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때 작은 툴을 사용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슈퍼디스크포매터(Superdiskformatter)를 사용하면 윈도우 파티션을 제외한 파일 시스템(FAT32, NTFS 등)을 변경할 수 있다. Fat32formatter는 거의 임의의 대용량 데이터 미디어를 FAT32 시스템으로 포맷하고, 드라이브 레터 체인저(Drive Letter Changer)는 USB 드라이브에 고정 드라이브 문자를 할당하는 데 사용한다.

레이드라이드(Raidrive)는 드롭박스나 구글 드라이브, 원드라이브 같은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드라이브 문자를 할당해 탐색기에서 클릭 한 번으로 빠르게 액세스할 수 있다. 과정도 간단하다. 추가하기 기능에서 스토리지 서비스와 할당할 문자를 선택하고, 자신의 로그인 데이터로 로그인하면 된다.

클라우드에보(Cloudevo)는 다양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풀을 이론적으로 무제한 용량의 단일 드라이브로 결합해 온라인 스토리지 처리를 단순화한다. 동일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업체의 무료 계정 여러 개로도 구현할 수 있다. 사용자는 자신의 클라우드에보 드라이브만 볼 수 있지만, 백그라운드 서비스가 저장된 데이터를 여러 클라우드 스토리지 업체에 자동으로 배포한다.

로컬 드라이브도 스토리지 풀로 구성할 수 있다. 리퀘스(Liquesce)는 여러 대의 USB 드라이브를 묶어 하나의 드라이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메일로 전송하기에는 너무 큰 데이터는 O&O 파일다이렉트(FileDirect)로 전달할 수 있는데, 수신자가 공유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PC에 대한 액세스 링크를 생성한다. 물론, 파일을 전송하는 동안 PC가 온라인 상태라야 한다.

윈도우가 특정 파일에 대한 액세스를 차단해 삭제, 이름 변경 또는 복사를 할 수 없는 경우, 록 헌터(Lock Hunter)로 파일의 잠금 상태를 해제할 수 있다. 어트리뷰트 체인저(Attribute Changer)는 폴더와 파일의 여러 가지 허용 여부를 변경할 수 있다.

보안, 데이터 보호, 프라이버시

자신의 계정이 해킹 당했는지 알 수 있을까? HPI ID 유출 검사기(HPI Identity Leak Checker)는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며, 간다한 클릭 한 번으로 충분하다. 이메일 주소만 입력하면, 자신의 계정이 수많은 계정 및 패스워드 해킹에 당했는지 알 수 있다. 해킹 당했다면 빨리 패스워드를 바꿔야 한다.

디펜더 UI(Defender UI)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든 보안 기능에 대해 윈도우 디펜더보다 훨씬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디펜더 UI는 사전 정의된 4개의 보안 프로필이 포함되어 있으며, 윈도우 전반에 흩어져 있는 보안 기능과 설정을 명확하게 그룹화한다.

바이러스토탈 업로더(Virustotal Uploader)는 잠재적으로 위험한 파일을 바이러스토탈의 검사 플랫폼에 업로드하는 프로세서를 간소화한다. 수동으로 웹 사이트를 불러와 파일을 선택하고 업로드하는 대신, 윈도우 컨텍스트 메뉴를 통해 훨씬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브라우저 플러그인인 'I DON'T CARE ABOUT COOKIES'는 일반적인 팝업 대화 상자를 차단하거나 숨겨서 많은 웹 사이트에서 쿠키를 선택 해제하는 번거로움을 없애 준다. 브라우저를 닫을 때 모든 쿠키를 자동으로 삭제하는 애드온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와이프(Wipe)는 브라우저 데이터뿐만 아니라 임시 파일 등도 삭제해 온라인 흔적을 제거하기 위한 보완 툴로 적합하다. 이레이저(Eraser)는 이름 그대로 하드디스크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삭제할 수 있다.

언구글드 크로미엄(Ungoogled Chromium)은 구글 크롬의 기반이 되는 무료 크롬 브라우저의 특수 변형판이다. 크롬과 달리 구글 서비스 없이 작동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보호 기능이 강화된다. 심플 코드 제너레이터(Simple Code Generator)는 메일 주소, 와이파이 액세스 정보, 아웃룩 또는 개인 연락처 등과 같이 온라인 QR 생성기에 맡기고 싶지 않은 개인 정보에 대한 QR 코드를 생성한다.

마지막으로 USB 로그온(USB-Logon)은 USB 드라이브를 만들어 패스워드 없이 빠르고 안전하게 윈도우에 로그온할 수 있다. 윈도우 헬로 지원 웹캠이나 지문 센서가 없는 PC에 좋은 대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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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Stelzel-Morawietz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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