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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바비 "비아이,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알고 있다...팬들 대립 그만"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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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바비 "비아이,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알고 있다...팬들 대립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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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콘 바비 ⓒ MHN스포츠 DB

사진=아이콘 바비 ⓒ MHN스포츠 DB


아이콘(iKON) 바비(BOBBY)가 전 멤버 비아이(B.I, 본명 김한빈)를 두고 대립하는 팬들의 갈등을 중재했다.

11일 SNS를 통해 사진을 업로드한 바비가 댓글을 통해 팬들의 갈등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바비는 "비아이는 제 동생인만큼 팬분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 비록 비아이가 후배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쳤지만 그를 사랑한다는 마음은 떨쳐낼 수 없다. 비아이도 스스로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모두 알고 있으니, 좋은 친구라는 걸 잊지 말고 비아이가 여러분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 용서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고귀한 것"이라며 "6인 지지나 7인 지지에 대한 견해를 밝히려는 게 아니라, 팬들을 이해하고 있다는 거다. 부디 이 논쟁을 멈춰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그리고 비아이로 인해 상처 받았다는 국내 팬에게는 "늘 아이코닉(공식 팬덤 명)에게 감사한 마음 뿐이다. 하지만 단언컨대 비아이의 행동에 대해 옹호하자는 게 아니라 아이콘으로서 멤버 6명을 지지한다느니 7명을 지지한다느니 이런 걸 그만하자는 거다. 이제 우리에게 비아이는 그저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중 한 명일 뿐"이라며 "아이코닉이 아이콘 이미지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고 애썼는지를 알기 때문에 마음 깊이 사과드린다. 팬들끼리 서로 싸우는 모습이 마음 아팠을 뿐이다"라고 답했다.

사진=비아이 ⓒ MHN스포츠 DB

사진=비아이 ⓒ MHN스포츠 DB


앞서 바비와 같은 그룹 아이콘 멤버로 활동하던 비아이는 지난 2021년 지인에게 대마초와 마약 일종인 LSD를 구매해 일부를 투약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과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탈퇴하며 각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비아이는 지난 6월 정규 2집 'TO DIE FOR'를 발매하며 복귀했고, 발매 당일 열린 쇼케이스 현장에서 연신 고개를 숙이며 "과거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리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을 끝으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한 아이콘은 143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고 재도약에 나섰다. 지난 5월에는 정규 3집 'TAKE OFF'를, 지난달 23일에는 스페셜 싱글 'PANORAMA'(파노라마)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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