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과 G20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앞으로 23억 달러를 지원하고 인도에 40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와 인도 시장 진출 확대를 고려한 투자로 풀이됩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G20 정상회의 마지막 날, 윤석열 대통령은 모로코 지진 피해 애도로 발언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7월 우크라이나 방문 당시 밝힌 '평화연대 이니셔티브'를 공개하며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방침을 밝혔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 대한민국의 외교 지평이 인태 역내에서 글로벌 차원으로 한 차원 더 확대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회복 지원에 책임 있는 역할을 하고 재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기반 조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다자 개발은행 개혁을 강조하며 가짜 뉴스 등 디지털 기술 악용 문제를 다룰 국제기구를 한국 주도로 설립하겠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G20 의장국인 인도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교역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고 40억 달러 규모의 차관 제공도 약속했습니다.
[최상목/대통령실 경제수석 : 연평균 7% 이상 성장하고 있는 인도의 인프라 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G20 정상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직접 언급 없이 유엔 헌장 준수와 영토 획득을 위한 무력 사용 자제를 담은 공동선언을 채택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범, 영상편집 : 박진훈)
한상우 기자 cacao@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과 G20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앞으로 23억 달러를 지원하고 인도에 40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와 인도 시장 진출 확대를 고려한 투자로 풀이됩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G20 정상회의 마지막 날, 윤석열 대통령은 모로코 지진 피해 애도로 발언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7월 우크라이나 방문 당시 밝힌 '평화연대 이니셔티브'를 공개하며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방침을 밝혔습니다.
인도적 지원과 국제 금융기구를 통해 내년에 3억 달러, 내후년부터 대외경제협력기금 EDCF를 통해 차관 20억 달러 등 모두 23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 대한민국의 외교 지평이 인태 역내에서 글로벌 차원으로 한 차원 더 확대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회복 지원에 책임 있는 역할을 하고 재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기반 조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다자 개발은행 개혁을 강조하며 가짜 뉴스 등 디지털 기술 악용 문제를 다룰 국제기구를 한국 주도로 설립하겠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이어 기시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G20 의장국인 인도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교역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고 40억 달러 규모의 차관 제공도 약속했습니다.
[최상목/대통령실 경제수석 : 연평균 7% 이상 성장하고 있는 인도의 인프라 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G20 정상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직접 언급 없이 유엔 헌장 준수와 영토 획득을 위한 무력 사용 자제를 담은 공동선언을 채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5박 7일간의 아세안 G20 정상회의 기간 20여 개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통해 경제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외교전도 펼쳤습니다.
(영상취재 : 주범, 영상편집 : 박진훈)
한상우 기자 cacao@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