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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가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저출산 희망벨 '띵동(Think童)' 포럼을 개최합니다.
'인구위기와 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머니투데이와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실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함께 주관합니다.
대한민국은 그 어떤 국가도 경험하지 못한 인구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반등 조짐이 보이지 않는 저출산 문제는 머지 않은 미래에 닥칠 우리 사회의 민낯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가 절박한 심정으로 '아이(童)를 낳고 기르기 위한 특단의 발상(Think)'를 모색하는 '띵동 프로젝트'를 제안한 이유입니다.
정부도 매년 최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합계출산율(15~49세 가임기 여성들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정책과 제도라도 제대로 실행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머니투데이는 우선 저출산 극복에 진심인 기업들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기업문화가 달라지면 정부의 노력도 성과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파격적인 저출산 대책을 내놓은 기업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도 이들 기업의 사례를 살펴보고, 인구위기와 기업의 역할을 재조명합니다.
대한민국의 대표 미래학자인 서용석 카이스트(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는 '인구위기, 그래도 희망은 있다'라는 내용으로 주제발표에 나섭니다. 장윤제 법무법인 세종 ESG연구소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관점에서 저출산 문제를 다룰 예정입니다.
이어지는 토론회에서는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이 좌장 역할을 맡아 심도 깊은 논의를 이끌어갑니다. 토론자로는 이선영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총괄과장, 박희원 서울시 저출생정책추진반장, 윤덕찬 지속가능발전소 대표, 윤태열 남경엔지니어링 대표, 황인성 롯데백화점 기업문화팀장이 참여합니다.
기성훈 기자 ki03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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