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38.6% VS '부정' 58%
더불어민주 45%, 국민의힘 37%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한·아르헨티나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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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 결과,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38.6%였고 잘못하고 있다는 58%였다.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7% 포인트(p) 상승한 반면, '부정' 평가는 3.9%p 하락했다.
CBS노컷뉴스가 의뢰해 여론조사 업체 알앤써치가 1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경기·인천, 호남, 중도층 등에서 상승한 반면, 20대와 부산·울산·경남(PK), 대구·경북(TK) 등에선 오히려 하락했다. 업체 측은 "그간 국정지지율 하락을 이끌었던 20대와 30대 중 20대에선 하락한 반면, 30대에선 크게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30대 지지율이 상승한 국민의힘이 약진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묻는 질문에 44.9%가 더불어민주당을 답변했고, 국민의힘은 37%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5.1%p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3.1%p 상승했다. 무당층은 12.6%에 달했고, 정의당 2.3% 등 뒤를 이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격차는 지난주 16.1%p에서 이번주 7.9%p 차로 좁혀졌다. 업체 측은 "20대, 30대와 여성층에서 민주당이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30대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며 "저위험 권총 지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정부·여당의 치안 정책이 먹혔다는 해석이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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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대장동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 간 인터뷰가 '허위·금품수수' 의혹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가까뉴스 유통은 국기 문란이다"는 주장에 대해 53.3%가 동의했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24.7%로 격차는 28.6%p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무작위 추출된(RDD)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 응답률은 2.0%이다. 자세한 사안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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