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혜수. 박종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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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폭로가 나왔던 배우 박혜수가 출연한 영화 '너와 나'가 10월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필름영은 배우 조현철이 '감독'으로서 처음 선보이는 장편영화 '너와 나'가 10월 개봉을 확정했다고 지난 7일 알렸다.
'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와 하은의 이야기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디피'(D.P.)와 영화 '차이나타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웃사촌'과 드라마 '호텔 델루나' '구경이' 등 다양한 작품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은 조현철이 감독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영상원 영화과 출신인 조현철 감독은 '부스럭' '대문아' 등의 단편영화 연출에 참여했고, 7년간의 준비 끝에 첫 장편영화 '너와 나' 정식 개봉을 앞뒀다. 조현철 감독은 "너무나도 자극적이고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거 같은 이 시대에 작은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너와 나'는 학폭 의혹이 일었던 배우 박혜수가 출연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받았다. 2021년 2월, 박혜수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온라인을 통해 게시·전파됐다. 박혜수와 중학교 동창이었다는 다수의 작성자는 박혜수가 근처 중학생 돈을 빼앗거나 뺨을 때리는 등 금전을 갈취하고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박혜수는 △미국 교환학생에서 돌아와 전학 간 새로운 중학교에서 오히려 자신이 유언비어 등에 휘말려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고 △실명 SNS 계정으로 피해를 증언했던 A씨가 3학년 때는 친하게 지냈지만 자신을 괴롭힌 무리였으며 △피해자 모임이 '실체가 없는 존재로 보인다'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박혜수가 주연한 KBS2 금요드라마 '디어엠'은 국내 편성이 무기한 연기됐고, 박혜수는 사실상 이렇다 할 활동을 하지 못했다. 박혜수는 지난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초청작 '너와 나' GV에 참석해 "상황을 피하지 않고 마주하면서 최선을 다해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라며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을 간접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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