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SBS PLUS 방송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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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나는 솔로’(나는 SOLO) 돌싱 특집 16기가 혼란에 빠졌다. 와전된 이야기들이 모여 가짜뉴스를 만들어냈기 때문.
지난 6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 16기 돌싱 특집에서는 슈퍼 데이트에 나선 솔로남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평균 6.6%(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방송된 10기 돌싱 특집 시청률을 뛰어넘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 분당 최고 시청률은 7.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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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차를 두 단어로 정의한다면 ‘뇌피셜’과 ‘가짜뉴스’였다. 몇몇 출연자들은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와 자신의 생각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말했고 이로 인해 오해가 번져갔다.
광수는 옥순이 아닌 정숙에게 슈퍼 데이트를 신청했다. 옥순의 마음이 자신을 떠났다고 생각했기 때문. 다른 사람의 이야기만 듣고 헛발질을 하는 광수의 모습에 데프콘은 “사회적으로도 좋은 메시지다. 이게 다 가짜뉴스 때문에 당한 거 아니냐. 멀쩡한 사람 판단력이 망가졌다”며 안타까워했다.
이후 정숙은 광수의 이야기를 듣고는 “의견을 계속 교류하는 과정에서 말이 와전되고 전달이 잘못되고 뉘앙스가 다르게 표현되는 것 같다. 광수님이 옥순님한테 실망한 포인트가 오해라면?”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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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계속해서 와전됐다. 영자는 영철에게 “옥순님도 영수님이었다는 걸 처음 알았다”며 “우리 여자들끼리 말할 때는 옥순님은 단 한 번도 영수님이 좋았다고 한 적 없다. 근데 영수님한테는 ‘처음부터 너였다’고 한 거다”라고 말했다. 옥순이 첫 인상 선택에 대해 ‘처음에는 그랬다’고 말한 게 영자로 인해 ‘처음부터’로 바뀌어 있었다.
또 영수와의 데이트를 급히 마치고 온 영자는 다른 여자 출연자들에게 “영수님은 옥순님이랑 잘되고 있는 것 같더라. 옥순님이 영수님이래. 옥순님이 영수님이랑 데이트하면서 표현을 한 것 같았다”고 강조했다.
옥순의 마음은 초지일관 영수가 아닌 광수였지만 다른 출연자들의 말 전하기로 인해 광수는 오해를 하고 있었던 것. 이를 알게 된 옥순은 황당함을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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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를 마치고 모든 여자 출연자들이 모인 상황, 정숙은 “나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을 거다. 왜냐하면 지금 일어나는 이 모든 일이 무슨 일로 생긴 거냐면 말이 와전됐다. 그냥 본인이 본인한테 들어라. 그게 제일 정확하다. 들어보면 이 상황이 뭔지 정확하게 이해하게 될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영숙은 “광수님, 옥순 언니, 영자가 대화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정숙은 “너도 있잖아”라고 짚었다.
‘최고의 1분’은 방송 말미 정숙이 여자 출연자들에게 “말이 와전됐다”고 상황을 설명하는 장면이었다.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짜뉴스가 어떻게 양산되는지의 과정을 연애 예능 프로그램인 ‘나는 솔로’에서 보게 됐다. 루머를 유포한 이들을 지적하는 정숙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쾌감을 전했다.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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