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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대전서 또 선생님의 죽음…"악성 민원·아동학대 신고로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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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이 서이초 교사 49재였었고 지난주에 나흘 동안 교사 3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상황도 있었는데 도대체 언제까지 이런 비극이 계속돼야 하는 건지 암담한 생각도 들어요. 오늘은 대전에서도 초등학교 교사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5일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어제 숨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대전의 한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는데, 가족을 잃은 슬픔, 동료 교사를 연달아 잃은 아픔을 가늠하기가 힘듭니다. 이 교사는 20년차, 40대 초등교사라고 합니다. 이번 죽음에도 학부모 악성 민원이 원인이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4년 전 1학년 담임을 맡았는데 학부모들로부터 아동학대 고소까지 당했다는 거예요. 1년 뒤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계속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합니다. 제작진이 대전교사노조 측과 직접 통화해서 어떤 일이 있었던 건지 들어봤습니다. 듣고 오겠습니다.

[박소영/대전교사노조 정책실장 (JTBC '뉴스5후' 취재) : 친구 얼굴을 발로 차는 시늉을 하고 친구의 배를 실제로 차기도 했습니다. 그것들을 지도하는 데 있어서 반 친구들 있는 데서 망신을 줬다. 또 급식실에서 아이가 급식판을 엎고 드러누워서 난동을 피우는데 선생님께서 이 아이 팔을 잡고 일으켜 세웠어요. 그랬더니 이제 물리력을 행사했다.]

· 대전서 40대 초등교사 극단 선택

· "숨진 교사, 악성 민원에 시달려"

· "숨진 교사, 아동학대 신고도 당해"

· 유족 "무혐의처분 뒤에도 병원 다녀"

· 유족 "서이초 사건에 힘들다고 해"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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