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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피해자는 없고, 옹호글만 잔뜩"…'일진·학폭설' 김히어라, 반전 맞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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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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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배우 김히어라가 일진설, 학교폭력 가담 의혹을 반박했다. 이와 함께 김히어라의 주장을 옹호하는 동창들이 등장하며 여론도 반전을 맞았다.

지난 6일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중학교 재학 시절 일진 모임 '빅상지' 출신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히어라는 갈취, 폭행, 폭언 등으로 악명 높았던 빅상지 카페에 직접 글을 남기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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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어라 측은 "김히어라가 중학교 재학 시절 친구들끼리 만든 빅상지라는 네이밍의 카페에 가입하였고, 그 일원들과 어울렸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일진 활동이나 학교폭력에는 가담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김히어라도 직접 "기사 내용처럼 악의적으로, 지속적으로, 계획적으로 약자를 괴롭히지 않고 비겁하게 살지는 않았다"라며 "진심 어린 마음으로 호소를 했던 것과 같이 모든 일에 솔직하고 덤덤하게 임하려 한다"라는 글을 남기기며 입장을 밝혔다.

임지연, 알리, 정성일은 김히어라의 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김히어라를 공개 지지하기도 했다.

특히 김히어라는 학교폭력 피해를 다룬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 출연했던 터. "현실판 이사라였다"는 반응이 쏟아지며 쿠팡 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3' 촬영 취소, 뮤지컬 '프리다' 인터뷰 취소, '정년이' 캐스팅 불발 등이 연이어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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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김히어라의 학교폭력 논란은 지난 7일 새 국면을 맞기 시작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히어라를 응원하는 글이 등장한 것.

김히어라의 고교 동창이라고 밝힌 A씨는 "일반 친구들하고도 잘 놀고, 노는 애들하고도 노는 마당발인데 그걸 일진이라고 할 수 있나"라고 반박했다. 이어 "급식실에서 홀로 밥 먹는 자신에게 말을 걸어 준 유일한 친구다. 제 기억 속엔 은인이다"라고 주장했다.

김히어라의 중학교 동창이라는 B씨는 "김히어라가 노는 애 무리였지만 요즘 학교폭력 이슈 뜨는 것처럼 애들을 괴롭히거나 한 기억은 없다"라고 전했다.

김히어라를 옹호하는 글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지만, 김히어라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는 등장하지 않고 있는 상황. 네티즌들은 '김히어라 일진설' 자체를 의심하고 있다. 당당하게 입장을 밝힌 김히어라와 다수의 옹호글들이 그의 논란에 끼칠 영향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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