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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보훈댄스페스티벌', 17일까지 30대부터 60대 춤꾼의 세계로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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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3 보훈댄스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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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고규대 기자]‘2023 보훈댄스페스티벌’이 9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하늘극장과 한국문화의 집 코우스에서 열린다.

첫 번째 부대행사인 ‘2023 젊은 예인전(9일~10일)’은 30대 전통춤꾼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한 젊은 춤판이다. 9일에는 김나영, 김민성, 김민지, 김현지, 박희주, 신동혁, 안예지, 이지현이 출연한다. 10일에는 구명서, 김연진, 김진성, 문지혜, 신소연, 이우영, 전슬기, 황은진 등이 나선다. 전통춤의 맥을 이어가는 젊은 춤꾼들의 다양한 류파별 전통춤 무대를 한곳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무대다.

12일 열리는 사전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견무용가들이 펼치는 ‘무색(舞色)-춤의 빛깔’이다. 김신아의 우도 설장구춤, 김형신의 이매방류 살풀이춤, 윤세희의 정재만류 태평무, 이계영의 진도북춤, 이지선의 승무, 임윤희의 오방태평무, 정지은의 마중-부채입춤, 정효민의 몽(夢) - 산조 등이 소개된다.

개막공연인 ‘우리 춤 전시회’는 13일 대한민국전통무용협동조합에서 맡는다. 이어 경기도이미숙무용단, 춤추는사람들, 다온무용단, 수인춤예술단, 황순임비선무용단, 김명신무용단, 서울시지정 전문예술단체 류무용단, 한뫼국악예술단 등 여러 무용단이 출연한다.

경연부문인 2023 보훈무용제(구, 전국신인작가전)은 1차 서류심사를 통해 4명 안무가를 선정하여, 2차 공연을 통해 경연무대로 진행한다. 선정된 안무가는 이동숙무용단 홍연경 안무가, 조성민무용단 박지현 안무가, 카시아무용단 정혜진 안무가, 툇마루무용단 김규진 안무가 등이다.

폐막공연 ‘세월을 가진 춤을 추다’은 출연자가 60세 이상으로 구성됐다. 중앙대학교 채향순 명예교수의 살풀이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박은영 교수의 춘앵전, 경희대학교 안병주 교수의 세 가지 전통리듬, 서울시무용단 정혜진 단장의 비상,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김미숙 전문위원의 태평무, 우봉이매방춤 서울전수관 최창덕 관장의 승무, 박경량류 영남교방청춤보존협회 박경량 이사장의 교방소반놀음춤 등이 선보인다.

이번 페스티벌은 사단법인 보훈무용예술협회(이사장 유영수)가 주최하는 서울특별시 민간축제 지원 육성 사업이다. 사단법인 보훈무용예술협회는 보훈과 관련된 무용예술단체로는 유일무이한 단체로 2013년부터 진행해 온 ‘무담(舞談)-춤 이야기’가 2019년 보훈댄스페스티벌로 개편되어 주 행사 프로그램인 경연무대의 형식과 틀을 재정비하고 부대행사와 사전축제에 보다 많은 노력을 쏟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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