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스-2 프로젝트 한국도 참여"…우주발사장 구축 등 협력
태국 우주개발 포럼 |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다음 달 지구 관측을 임무로 하는 2호 인공위성을 우주로 발사한다.
8일 현지 매체 네이션 등에 따르면 태국의 '테오스-2'(Theos-2) 위성이 개발과 테스트를 마치고 프랑스 툴루즈에 있는 에어버스사에서 남미의 프랑스령 기아나 발사장으로 이송됐다.
태국은 프랑스와 협력해 지구관측위성 발사 사업 '테오스'를 진행해왔다.
태국 최초의 지구관측위성인 테오스 1호는 2008년 10월 발사돼 수명이 다해간다.
15년 만에 테오스 2호가 발사돼 임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무게 425㎏, 공간해상도 50㎝의 테오스-2는 고해상도로 지구 표면을 촬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태국 정부는 이 위성을 농업·식량 안보, 수자원 관리, 재난 관리, 도시 계획, 천연 자원·생태계 관리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사되는 '테오스-2' 개발 프로젝트에는 한국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은 우주산업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꼽고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태국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 산하 국가혁신원(NIA)은 지난해 향후 7년 이내에 달 궤도 위성을 우주로 보낸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태국은 우주산업 개발과 우주발사장 구축 등의 분야에서 한국과도 협력하고 있다.
태국 지질정보·우주기술개발청(GISTDA)은 지난 2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태국 우주 발사장 구축 타당성 조사 이행 약정(IA)'을 체결했다.
한국의 발사장 구축 경험을 활용해 태국이 자국에 우주 발사장을 구축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를 하는 데 협력하는 내용이 약정에 담겼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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