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강기정 광주시장, 5·18단체 비판 현수막 무단 철거 혐의로 경찰 출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임채민 기자(=광주)(pa7499@naver.com)]
5·18 민주묘지 정문에 걸린 5·18 단체의 비판 현수막을 무단 철거한 혐의로 고소당한 강기정 광주시장이 7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받았다.

강 시장은 이날 업무를 마친 후 오후 6시 45분께 변호사 대동 없이 홀로 서부경찰서에 출석했으며, 고소장에 적시된 현수막 철거·상해 여부 등에 대해 오후 8시까지 1시간여 동안 조사받고 귀가했다.

강 시장은 지난 5월 17일 국립 5·18 민주묘지 입구에서 자신을 비방하는 내용의 5·18 단체 현수막을 떼고, 5·18 부상자회 회원들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해당 단체로부터 고소당했다.
프레시안

▲경찰 출석한 강기정 시장ⓒ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사 전후,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경찰은 조만간 고소인들도 불러 조사한 후 해당 사건의 위법성을 판단해 송치 또는 불송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강 시장을 제외한 수행원과 관련 부서 공무원 등 피고소인 4명에 대한 경찰 조사는 대부분 마무리됐다.

[임채민 기자(=광주)(pa7499@naver.com)]

- Copyrights ©PRESSia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