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8일 나흘째 대정부 질문…교육·사회·문화 분야
새만금 SOC예산 삭감·서이초 사망사건 공방 전망도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10회국회(정기회) 제4차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많은 의원석이 비어 있다. 2023.09.07. 20hwa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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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여야는 8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나흘째인 이날 대정부질문에서도 홍범도 흉상 철거 문제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정부 조치, 최근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을 계기로 한 교권 보호 방안 등에 관한 정부여당과 야당 간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의 새만금 SOC예산 삭감과 무소속 의원의 조총련 행사 참석 문제를 둘러싼 치열한 공수전도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정부의 후속 조치와 수산업계 피해 대책 마련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야권 비판을 가짜뉴스 선동으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정부의 엄정한 대응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범도 흉상 철거 문제를 둘러싸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일 행적을 문제삼고 윤 정권 정책을 국민 편가르기로 규정한 야권 맹공이 펼쳐질 전망이다.
여권에선 최근 윤 의원 조총련 행사 참석 논란을 고리로 반국가단체 활동 실태 조사와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불거진 교권 보호 문제에 집중한 질의도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정부가 새만금 SOC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을 문제 삼는 전북 지역 민주당 의원 질의도 나올 예정이다. 잼버리 파행 사태에 대한 보복성 예산 삭감이라는 지적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대정부질문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한동훈 법무부장관, 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배현진·엄태영·이용·허은아 의원, 민주당 김원이·김철민·민형배·안민석·안호영·임오경 의원,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질의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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