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지형준 기자]배우 김히어라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3.04.28 /jpnews@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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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배우 김히어라가 자신에게 불거진 ‘빅상지’ 일진설과 학폭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한 가운데 ‘더 글로리’ 임지연, 정성일이 좋아요를 누르며 공개 지지를 이어갔다.
6일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시절 일진 모임이었던 ‘빅상지’ 소속 멤버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히어라가 소속된 일진 모임 ‘빅상지’는 교내에서 갈취, 폭행, 폭언 등으로 괴롭힘을 주도하는 일진 모임이었으며, 제보자들은 김히어라가 담배 심부름을 시키거나 돈을 빼앗았다고 주장했다.
같은날 오후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 측은 “김히어라 배우가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시절 친구들끼리 만든 빅상지라는 네이밍의 카페에 가입하였고, 그 일원들과 어울렸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이것 외 해당 언론사에서 보도하거나 제기한 의혹 내용에 대해서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히고자 한다”고 부인했다.
김히어라 역시 개인 SNS를 통해 “저의 관한 단독기사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먼저 사과를 드립니다. 많이 놀라셨을.. 제게 믿음을 갖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너무 미안합니다..지금 이 글이 또 다른 오해나 상처를 초래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지만, 많은 추측성 기사들이 나가고 있고 또 거기에 대해 궁금한 점들이 많으실 것 같아 이렇게 먼저 글을 쓴다”고 입을 열었다.
김히어라는 “저는 미성숙한 사람이었고 지금도 그렇다. 공부 열심히 하고 부모님 말씀 선생님 말씀을 잘 들었던 학생도 아니었다. 저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저의 존재만으로 누군가를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모를 정도로 무지했다”면서도 “하지만 기사에 나온 내용처럼 악의적으로, 지속적으로, 계획적으로, 약자를 괴롭히지 않았고 비겁하게 살지는 않았다”고 장문의 입장문을 전했다.
이후 김히어라는 해당 입장문을 삭제한 뒤 “오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진심 어린 마음으로 호소를 했던 것과 같이 모든 일에 솔직하고 덤덤하게 임하려 합니다”며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많은 분들께서 믿어주시는 것을 알기에 거짓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지켜봐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김히어라가 작성한 심경글에는 여러 스타들이 좋아요를 누르며 그를 공개 지지했다. 가수 알리를 비롯해 AOA 출신 초아, ‘더 글로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임지연과 정성일도 좋아요를 누르며 응원에 나섰다.
한편 김히어라의 학폭, 일진설로 인해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9회는 결방된다. 향후 촬영 계획 역시 없다. 그러나 뮤지컬 ‘프리다’ 공연은 하차없이 예정대로 스케줄을 소화한다.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뮤지컬 '프리다'는 제작사 EMK의 기존 공지대로 일정에 변동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히어라의 공연 스케줄 역시 변동 없이 진행된다"며 "배우를 아껴주시고 공연을 사랑해주신 관객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깊은 사과 말씀을 드린다. 좋은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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