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일 양일간 더케이호텔 경주서 진행…1500여 명 참가
'2023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넷마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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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은 '2023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6일 양일간 펼쳐진 '2023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대상으로 진행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장애·비장애학생, 지도교사, 보호자 등 1500여 명 참가자들이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e스포츠대회 9종목(마구마구 리마스터, 모두의마블, 오델로 등)과 정보경진대회 16종목(파워포인트 엑셀, 로봇코딩 등) 등 총 25종목으로 치러졌다. 종목별 우승자 총 25명은 교육부 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e스포츠대회 특수학교 지체장애 팀전 부문(마구마구리마스터)은 전북푸른학교 박승주, 김성민이 우승했고 특수학급 발달장애 팀전 부문(모두의마블)은 제주 도련초등학교 강건학, 고준성이 우승을 차지했다.
'마구마구리마스터' 종목에 참가해 우승을 거둔 박승주 학생(고3)은 "함께 열정적으로 대회를 준비해주신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잊지 못할 멋진 추억이 생겼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박승주 학생과 한 팀으로 출전한 김성민 학생(고1)은 "4년간 대회를 꾸준히 나왔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우승하게 돼 굉장히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부장관과 국무총리상이 걸려있는 정보경진대회 결과는 추후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문준호 마술사의 '일루전매직쇼', K-POP 아카펠라 그룹 '나린' 공연 등 문화 행사가 진행됐다. 코스프레 행사, 게임문화 체험존, 실감형 콘텐츠 체험이 가능한 '찾아가는 상상 체험버스'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통해 현장을 찾은 페스티벌 참가자와 가족, 관람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이나영 넷마블문화재단 사무국장은 "4년 만에 오프라인 현장에서 열린 e페스티벌이라 어느 때보다 선수들의 열기가 뜨거웠다"며 "학생들의 열정과 기대를 반영해 앞으로 더욱 내실 있고 다채로운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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