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부인' 김히어라, '프리다' 하차 안 한다.."변동 없이 진행" [공식]

[OSEN=박준형 기자] 1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뮤지컬 ‘프리다’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뮤지컬 '프리다'는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사고 이후 평생 후유증 속에 살면서도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하고 삶의 환희를 잃지 않았던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쇼 뮤지컬이다. 김히어라가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23.08.10 / soul1014@osen.co.kr

[OSEN=지민경 기자] 학창시절 일진설에 휩싸인 배우 김히어라가 뮤지컬 '프리다' 하차 없이 예정대로 스케줄을 진행한다.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뮤지컬 '프리다'는 제작사 EMK의 기존 공지대로 일정에 변동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김히어라의 공연 스케줄 역시 변동 없이 진행된다"며 "배우를 아껴주시고 공연을 사랑해주신 관객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깊은 사과 말씀을 드린다. 좋은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시절 일진 모임이었던 ‘빅상지’ 소속 멤버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히어라가 소속된 일진 모임 ‘빅상지’는 교내에서 갈취, 폭행, 폭언 등으로 괴롭힘을 주도하는 일진 모임이었으며, 제보자들은 김히어라가 담배 심부름을 시키거나 돈을 빼앗았다고 주장했다.

김히어라 측은 매체를 통해 빅상지 멤버는 인정하면서도 ‘빅상지’가 일진 모임은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학교 폭력, 담배, 갈취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김히어라 역시 직접 SNS를 통해 "아무리 생각해도 기자분이 말씀하시는 학교폭력이나 빅상지라는 카페 회원이었다는 것만으로도 일진 행동이다라는 생각에 동의하기가 어려웠고 그런 적이 없었기에 저는 그런 적이 없다고 솔직히 답을 했다"며 "기자님이 저에게 제보자와 연락을 하게 도와주셔서 연락을 하였습니다. 대화를 하면서 제보자도 제게 오해가 있었다고 사과하였고 기자님에게도 제보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씀드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논란은 이어졌고, 현재 김히어라가 출연 중인 뮤지컬 '프리다'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이후 '프리다' 측은 김히어라의 예정된 인터뷰는 취소했지만 하차 없이 일정대로 무대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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