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개봉 23일 만에 2위로 하락
정유미와 이선균의 '짐'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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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정유미와 이선균의 '잠'이 기분 좋게 출발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6일 스크린에 걸린 '잠'(감독 유재선)은 개봉 첫날 7만 9435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8만 7543명이다.
이로써 '잠'은 지난달 15일 개봉한 '오펜하이머' 이후 23일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한국 영화로 의미를 더했다.
작품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 분)와 수진(정유미 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 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다. 유재선 감독의 데뷔 첫 장편 영화다.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던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는 1만 983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로 밀려났다. 누적 관객 수는 284만 1435명이다.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은 1만 3662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6만 5302명으로, '범죄도시3'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 '교섭'에 이어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흥행 TOP5에 등극하는 쾌거를 거뒀다.
'타겟'(감독 박희곤)은 1만 2990명으로 4위,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는 1만 2362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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