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총리, 아세안정상회의서 회동…오염수 의견교환한 듯"-日언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JCC)에서 열린 일본-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종일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6일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앞서 리창 중국 총리와 접촉해 대화를 나눴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FNN뉴스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매체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해양 방출과 관련해 양측이 의견을 교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와 지난 3월 취임한 리창 총리가 직접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시다 총리는 일련의 일정에서 중국 측에 오염수 방출의 안전성을 설명하고 중국 측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 재검토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리창 중국 총리가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JCC)에서 열린 중국-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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