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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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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윤석열 커피’ 가짜뉴스 대응팀 가동…“카르텔 합작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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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유통과정 추적·신문법 위반 여부 검토

가짜뉴스 제도적 대응·제동 방안 마련 착수

박보균 “조직적이고 추잡, 국민적 분노 부응할 것”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부가 2022년 대통령 선거 직전 발생한 이른바 ‘윤석열 커피’ 가짜뉴스 사건과 관련해 사건 전모를 추적하고, 이를 보도한 인터넷 매체 ‘뉴스타파’에 대한 신문법 위반 여부를 검토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윤석열 커피 가짜뉴스’ 사건과 관련해 ‘가짜뉴스 퇴치 태스크포스(TF)’ 내부 대응팀을 가동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건의 전모를 추적, 분석해 필요한 대응 조치에 나서겠다는 의지다.

이데일리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사진공동취재단).


박보균 장관은 이날 자료를 통해 “2002년 대선 당시 ‘김대업 가짜뉴스’를 떠올리게 하는 이번 사건은 그런 공작적 행태들이 조직적이고 추잡하게 악성 진화해 ‘가짜뉴스 카르텔 합작 사건’으로 등장했다”며 “언론의 신뢰와 공정성을 형편없이 망가뜨리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제의 가짜뉴스의 생산·전파 과정에서 드러나고 있는 카르텔적 역할 분담 의혹 등을 밝혀 달라는 국민적 분노·요구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인터넷 매체 뉴스타파의 인터뷰 과정과 보도 등에 대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예의주시하며, 해당 가짜뉴스가 일부 방송과 신문으로 유통되고, 재생산하는 악순환 과정 등 이번 사건 전반을 추적해 살펴보고 있다.

아울러 뉴스타파의 보도 내용·과정에서 신문법상의 위반 행위가 있는지를 들여다보고, 방송통신위원회와 뉴스타파의 등록 지자체인 서울시 등과 협조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문체부는 전했다.

문체부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민심을 공작적으로 비틀고 언론의 건강한 환경과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조직적인 중대 가짜뉴스에 대한 제도적 대응·제동 방안 마련에 검토,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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