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둔 제주시 오일장 |
도는 추석 물가 안정 대책으로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농산물 수급·안정 지도반을 운영한다.
또 제주산 돼지고기와 한우 1일 도축물량 확대, 분야별 물가 관리 합동점검반 중점 운영, 식품 안전 및 개인 서비스 가격 특별 관리, 장바구니 물가 조사 주2회로 확대, 지역상권과 함께하는 물가안정 캠페인 등 물가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폭염·호우 등으로 상승했던 채소류 가격이 하락하고, 축산물 가격 안정 등으로 배추와 사과·양파·소고기·돼지고기 등 추석 성수품 평균 가격은 8월 말 현재 전년 대비 3.4%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추석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은 다시 오를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도는 7월 말 기준 관광객이 전년 대비 3.9% 줄어들었고, 주택경기 부진과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도내 민간 소비 감소와 경기침체 등을 우려하고 있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관리와 함께 침체된 제주경제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소비촉진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모두가 따뜻하고 활력 넘치는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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