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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물가와 GDP

"추석 물가 잡고 소비 촉진"…제주도 물가안정 특별대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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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는 오는 11일부터 10월 3일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해 서민 생활물가 안정과 소비촉진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연합뉴스

추석 앞둔 제주시 오일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는 추석 물가 안정 대책으로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농산물 수급·안정 지도반을 운영한다.

또 제주산 돼지고기와 한우 1일 도축물량 확대, 분야별 물가 관리 합동점검반 중점 운영, 식품 안전 및 개인 서비스 가격 특별 관리, 장바구니 물가 조사 주2회로 확대, 지역상권과 함께하는 물가안정 캠페인 등 물가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폭염·호우 등으로 상승했던 채소류 가격이 하락하고, 축산물 가격 안정 등으로 배추와 사과·양파·소고기·돼지고기 등 추석 성수품 평균 가격은 8월 말 현재 전년 대비 3.4%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추석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은 다시 오를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도는 7월 말 기준 관광객이 전년 대비 3.9% 줄어들었고, 주택경기 부진과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도내 민간 소비 감소와 경기침체 등을 우려하고 있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관리와 함께 침체된 제주경제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소비촉진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모두가 따뜻하고 활력 넘치는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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