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C 갖춘 아이폰15 매력? 안드로이드 이용자 "글쎄…"

[AI리포터]

아이폰15 프로의 USB 포트 예상도 [사진: Ian Zelbo]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곧 독점 라이트닝 커넥터 대신 USB-C 포트를 갖춘 아이폰15 라인업을 공개할 가운데, 이번 변화로 신규 사용자 유치에 성공할지가 주목된다.

5일(현지시간) 모바일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폰 가격 비교 사이트 셀셀(SellCell)은 USB-C 포트 탑재가 아이폰15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1000명 이상의 아이폰 사용자 및 안드로이드 휴대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아이폰 사용자 가운데 63%가 USB-C 포트 때문에 아이폰15로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또 안드로이드 휴대폰 사용자 중 44%가 아이폰15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결과의 주된 이유는 소비자가 아이폰, 태블릿, 맥 컴퓨터를 포함한 여러 장치에 동일한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USB-C 포트는 더 빠른 충전 및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

반면 USB-C 포트 도입에도 아이폰으로 전환하지 않겠다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73.81%에 달했다. 또 31%의 아이폰 사용자가 새로운 포트 도입만으로는 업그레이드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답했다. 이 가운데 38.17%는 기존 아이폰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한편, 애플은 오는 9월 12일(현지시간) 원더러스트(Wonderlust) 행사에서 아이폰15 시리즈와 애플워치 시리즈9 및 애플워치 울트라2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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