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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슈 우리들의 문화재 이야기

깊어지는 가을 밤에 ‘남한산성 산책’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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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8일부터 ‘문화재 야행’

‘2023 성남 문화재 야(夜)행’이 8∼10일 경기 성남시 남한산성 일대와 산성공원 놀이마당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오후 6∼10시 ‘밤을 지키는 남한산성’을 주제로 열린다. △야화(夜畵)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설(夜說) △야식(夜食) △야시(夜市) 등 7개 분야 12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8일 산성공원 놀이마당에서 열리는 ‘무(武)아지경 개막식’에선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전통 무예와 트로트 공연, 가야금 산조 연주, 청년 프로예술팀이 출연하는 풍류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남한산성의 이미지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로 형상화한 미디어아트 상영, 전통차·나전칠기·청사초롱 만들기 등 체험행사, 달빛 예술 장터도 열린다.

성남시 홈페이지(www.seongnam.go.kr)나 포털사이트에서 ‘성남 문화재 야행’을 검색해 사전 예약하면 △남한산성 성곽길 야간 산책(산성로터리∼서문∼수어장대∼남문) △남한산성 행궁 야간 탐방(만해기념관∼일장각∼내행전∼외행전∼한남루)에 참여할 수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는 ‘성’의 ‘남쪽’이란 의미”라며 “이번 야행을 통해 남한산성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한층 더 알리겠다”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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