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외교 경로를 통해 중국에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주도하는 오염수 모니터링 조직에 동참해 줄 것을 올해 들어 여러 차례 요청했습니다.
이 조직에는 한국, 미국, 프랑스, 스위스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일본은 별도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분석과 평가의 독립성이 담보되지 않았다"며 실효성을 의문시해 일본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관계자는 "중국이 참가하면 오염수 방류를 용인하게 되는 것으로 판단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양국 전문가와 실무자가 참여해 오염수 문제를 협의하자는 제안도 했지만 중국은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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