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기국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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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국회가 5일부터 8일까지 4일 간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여야는 이번 대정부질문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고(故)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논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사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특혜 의혹 등을 두고 충돌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국회에 따르면 대정부질문은 이날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6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7일 경제 분야, 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으로 진행된다.
대정부질문 첫날인 이날은 여당에서 권성동·박성중·최춘식·최형두 의원, 더불어민주당에서 설훈·김두관·조응천·김한정·최강욱·윤건영 의원, 정의당에서 류호정 의원이 질의자로 나선다. 여야는 이날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을 둘러싼 이념 논쟁,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정부의 대응, 잼버리 파행 사태에 대한 전·현 정부 책임 논란 등을 두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이태원 참사 특별법과 관련해서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상대로 야당 의원들의 질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둘째날인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채상병 순직 사건을 둘러싼 수사 외압 의혹,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등을 놓고 여야가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성일종·임병헌·최재형·태영호 의원이, 민주당에서는 김병주·김경협·안규백·이원욱·기동민·박주민 의원이, 정의당에서는 강은미 의원이 질의에 참여한다.
셋째날인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최근 경제 위기에 대해 야당이 윤석열 정부 책임론을 제기하며 대대적인 공세를 펼치고, 여당이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둘러싼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과 사업 백지화 논란과 관련해서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대상으로 한 야당의 공세가 예상된다. 질의에는 여당에서 정운천·김영선·정동만·배준영 의원, 민주당에서 박범계·정태호·위성곤·김정호·천준호·홍정민 의원, 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나선다.
마지막날인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불거진 교권 보호 문제에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또 방송 장악 논란과 관련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을 향한 야당의 질의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오염수 문제, 잼버리 파행 사태, 홍범조 장군 흉상 이전 논란 등 각종 현안들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전도 예상된다. 국민의힘에서는 배현진·엄태영·이용·허은아 의원이 질의에 참여하고, 민형배·안호영·안민석·임오경·김원이·김철민 민주당 의원과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도 질의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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