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준용(오른쪽)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과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장이 4일 업무협약 체결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
LG유플러스가 호반건설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4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호반건설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부사장),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장(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LG유플러스는 올 초 최고경영자(CEO) 직속 ‘EV충전사업단’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전기차 충전 서비스 ‘볼트업(VoltUP)’을 선보이며 전기차 충전 사업에 진출했다. 볼트업은 ▷LG전자·LS일렉트릭 등 기술력이 입증된 충전기 제조사들의 고품질 전기차 충전기 ▷충전 예약·완충 알림 발송 등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앱) 플랫폼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관제시스템 및 상담센터로 구성됐다.
LG유플러스는 향후 건설 예정인 호반건설 아파트 ‘호반써밋’에 볼트업을 구축·운영하고, 충전기 관련 신기술 솔루션 개발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전기차 충전 사업자와 건설사가 건축 설계 단계부터 협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양사는 향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공동 마케팅을 검토하고 지속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호반건설 입주민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호반건설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장은 “LG유플러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호반써밋 아파트 입주민에게 보다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호반건설은 고객의 생활편의를 높이는 신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로명 기자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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