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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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S-OIL)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7조 8000억 원, 영업이익 36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1조 7000억 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시적인 정제마진 급락으로 2022년 1 배럴당 10.3달러에서 올해 1분기 7.7달러로 줄었고, 올 2분기에는 0.9달러로 떨어졌다.
다만 3분기 국제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회복에 따라 다시 영업이익이 회복세를 탈 전망이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에쓰오일의 3분기 영업이익은 7838억 원으로 정유부문 예상 이익은 4833억 원에 달할 것"이라며 "3분기 국제유가가 배럴당 83달러로 상승하고 정제마진이 같은 기간 배럴당 7.9달러로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 덕택"이라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윤활유 부문은 전분기와 유사한 2321억 원을 기록하고, 석유화학 부문은 약세 혼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황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문은 주력제품인 파라자일렌(PX)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부 프로필렌 체인 제품은 공급과잉 부담이 이어지고 있는 탓"이라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의 주력제품인 올해 정유와 PX 증설 압박이 크게 줄면서 2023~2024년 연평균 영업이익이 1조 7000억 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황 연구원은 "글로벌 정유설비 증설이 내년부터 크게 줄어들고 PX도 증설 규모가 올해 892만톤에서 내년엔 140만톤으로 급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선영 기자 earthgir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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