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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결국 G20 안 온다…아세안 회의 이어 리창 총리가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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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리창 총리.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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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중국 총리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에 이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도 시진핑 국가주석 대신 참석한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리 총리가 인도 정부의 초청으로 9∼1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현재 세계 경제의 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은 뉴델리 정상회담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외적으로 자신감을 전달하며 함께 발전을 촉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리 총리가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한다며 제26차 중국·아세안 정상회의, 제26차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 제18차 동아시아 정상회의 등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오 대변인은 이날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에 시 주석 대신 리 총리가 참석하는 배경을 묻는 말에 "G20은 국제 경제 협력의 중요한 포럼으로, 중국은 항상 관련 활동을 매우 중시하고 적극 참여했다"고 답했다.

이어 "리 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G20 협력에 대한 중국의 견해와 주장을 설명하고 G20의 단결과 협력을 강화하도록 추진하며 글로벌 경제와 발전의 도전에 대응하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는 모든 당사자와 함께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세계 경제의 안정적인 회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적극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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