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제시민모임에 도착한 편지 |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정부의 '제3자 변제' 해법을 수용하지 않는 강제징용 배상 소송 원고 4명을 위해 써달라며 60대 일용직 근로자가 기부금과 함께 직접 눌러 쓴 편지를 전달했다.
4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에 따르면 최근 인천에 거주하는 60대 시민이 10만원과 자필로 쓴 편지를 단체에 전달했다.
자신을 일용직 청소 노동자라고 소개한 그는 "정부의 돈은 받지 않겠다는 양금덕 할머니의 말에 감동했다"며 "그 말 덕분에 자존감을 지킬 수 있었다"고 편지에 적었다.
또 "많은 돈은 아니지만 성의를 표한다"며 "가해 기업으로부터 사과받을 때까지 건강하길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 기준 8천316명이 모금에 참여해 5억9천400여만원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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