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는 발견 안돼…경찰 5일 시신 부검 예정
서귀포경찰서. 고상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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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 멈춤의 날' 제주에서 교원단체 회장이 극단적 선택을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와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7분쯤 서귀포시 법환포구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서 제주도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A씨가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가족이 전날(3일)부터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A씨 행방을 추적하다가 이날 아침 차량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도내 모 중학교 교장을 지내다 지난 1일 도교육청 모 부서 과장으로 인사 이동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상황으로 봤을 때는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5일 시신 부검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등에서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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