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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박근혜 측근’ 유영하 “‘친박계 신당’ 창당 가능성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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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직접 정치 활동 안 한다…조만간 입장 밝힐 기회 있을 것”

헤럴드경제

박근혜 전 대통령이 15일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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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지난 3일 “대통령께서 직접 정치 일선에 나서는 정치적 활동은 안 하실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유 변호사는 이날 오후 MBN 정운갑의 시사스페셜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이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나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 내년 총선 출마를 저울질 하는 ‘친박계’ 인사들에 대해 지원할 것 같냐는 질문에 “없다고 본다”고 답했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광복절에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은 것에 대해 정치 복귀 시동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 “그런 시각은 전혀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유 변호사는 “대통령 탄핵 당시 소위 ‘친박계’라고 지칭되는 의원 중에서도 탄핵을 찬성하시는 분들이 있었고, 그 이후 재판과정을 거치면서 오랜 기간 고초를 겪으실 때 방관자처럼 계셨던 분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박 전 대통령이 그런 것을 보시면서 정치에 대해 가지고 계셨던 여러 생각이 있고, 그런 생각에서 친박은 없다고 누차 말씀하셨다”며 “그 말씀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이) 직접 말씀하실 기회가 곧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다만 유 변호사는 시기와 관련해 “이달이 가기 전에도 있을 수 있고, 늦으면 10월 초중반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유 변호사는 “지금 국민의힘 입장에서 관련 법이 개정돼야만 (박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의 예우를 받는데, (법 개정을) 하지 못하는 것을 이해하고 계시다”며 “다만 빠른 시일 내 대통령께서 온전한 전직 대통령의 예우를 받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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