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호 전 회장(왼쪽)이 1983년 세계보험협회에서 세계보험대상을 받는 모습. [사진 교보생명]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교보생명 창립자인 대산(大山) 신용호 전 회장 영면 20주기 추모식이 지난 1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렸다. 남궁훈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추모사에서 “무엇보다 사람을 사랑하셨고, 돈이 아닌 사람을 위해 사업을 하셨던 인간 존중의 문화는 교보생명의 경영철학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신 전 회장은 1958년 교보생명 전신인 대한교육보험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세계 최초로 교육보험 상품을 내놓았다. 담배 한 갑 살 돈만 아끼면 자녀를 대학에 보낼 수 있다는 희망을 준 교육보험으로 30년간 300만 명의 학생이 학자금을 받았다. 신 전 회장은 한국 보험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아 세계보험협회(IIS)로부터 1983년 세계보험대상을, 1996년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을 받았다.
각종 추모행사도 열린다. 교보교육재단은 7일 학술심포지엄을, 교보문고 광화문점은 오는 30일까지 추모 전시회를 연다.
오효정 기자 oh.hyojeong@joongang.co.kr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