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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S] 5치킨 몰아친 덕산, 올해만 두 번째 우승…V5 달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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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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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고용준 기자] 2023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최강팀은 덕산 e스포츠였다. 3일간 5치킨을 몰아친 덕산이 경쟁팀들을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따돌리고 PMPS 시즌3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PMPS 통산 다섯 번째 우승으로 명가의 자존심을 지켰다.

덕산은 3일 오후 대전 엑스포공원 대전드림아레나에 열린 ‘2023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시즌3 파이널 3일차 경기서 1치킨 포함 77점을 획득하면서 도합 5치킨 237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4000만원. MVP는 팀의 맏형인 ‘주니’ 김경준이 선정돼 개인 상금 100만원을 챙겼다.

2위는 극적으로 파이널 3일차 마지막 경기 치킨을 잡은 디플러스 기아(151점)가 차지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우승을 차지한 덕산과 함께 PMGC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파이널 3일 내내 덕산이 무섭고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대전드림아레나를 호령했다. 파이널 첫째 날 2치킨, 둘째 날에서 치킨 낭보를 전하면서 이틀간 도합 3치킨으로 독주체제를 구축했던 덕산은 마지막 3일차 경기에서도 변함없는 집중력으로 다른 팀들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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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인터뷰에서 압도적 우승을 예고했던 ‘큐엑스’ 이경석의 말처럼 파이널 3일차 첫 경기인 에란겔부터 덕산이 치고 나갔다. 전장 운용 뿐만 아니라 발군의 교전력이 어우러지면서 15킬 치킨으로 25점을 챙겼다. 두 번째 경기인 미라마에서 톱4로 순위점수와 킬 포인트를 4점을 더해 8점을 추가하면서 193점으로 200점 돌파를 예약했다.

사녹에서도 덕산의 압도적인 경기력은 여전했다. 교전을 피하면서 서클안에 진을 치는 다른 팀들과 달리 덕산은 교전을 통해 자신들의 자리를 확보했고, ‘혹시’와 ‘비니’가 고비 때마다 상대를 부드럽게 제압하면서 점수를 챙겨 나갔다. 디플러스 기아와 마지막 교전에서도 승리하면서 이번 대회 다섯 번째 치킨 낭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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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은 전반부에서만 무려 55점이라는 놀라운 득점으로 도합 215점, 2위 디플러스 기아(119점)과 100점에 가까운 96점의 차이를 벌렸다. 후반부에서는 치킨을 잡지 못했지만, 덕산은 22점을 더 획득하면서 도합 237점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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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덕산의 우승이 확실시 된 상황에서 파이널 마지막날의 다른 관심사는 한 장 남은 PMGC 티켓의 향방이었다. 올해 하반기 최상위 국제 대회인 ‘2023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UBG MOBILE Global Championship, 이하 PMGC)’은 PMPS 2023 시즌 3의 우승팀과 PMPS 2023 3개 시즌에서 가장 많은 PMGC 포인트를 누적한 1개 팀 등 총 2개 팀이 출전한다. PMGC 포인트는 페이즈 스테이지와 파이널에서 획득한 포인트를 각각 1대 1, 1대 2 비율로 치환한 포인트다.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혼전 상황에서 디플러스 기아가 투제트를 막판 뒤집기로 따돌리면서 극적으로 PMGC 티켓을 거머쥐었다. 14킬 치킨으로 24점을 대거로 추가한 디플러스 기아는 투제트를 PMGC 포인트에서 불과 10점 차이로 앞서면서 더욱 짜릿한 PMGC 출전을 확정했다. 시즌3 우승을 차지한 덕산은 2353점, 디플러스 기아는 2220점, 3위 투제트는 2210점으로 운명이 갈렸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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