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하는 나탈리아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20년 헬기 사고로 사망한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의 딸 나탈리아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홈 경기에서 시구했다.
나탈리아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다저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경기 시작 전 시구를 맡았다.
아버지 코비가 생전 입었던 등번호 24번 유니폼을 입은 나탈리아는 올해 20살로 현재 서던캘리포니아대에 재학 중이다.
나탈리아의 시구를 받은 다저스 포수 무키 베츠는 자기 유니폼 위에 브라이언트의 LA 레이커스 유니폼을 덧입었다.
이날 시구에는 브라이언트의 아내 버네사와 브라이언트의 딸 비앙카, 캐프리, 레이커스의 롭 펠린카 단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브라이언트는 2001년 결혼해 2003년 첫딸인 나탈리아를 낳았고, 2006년에 둘째 지아나, 2016년 비앙카, 2019년 캐프리 등 딸 넷을 뒀다.
지아나는 2020년 브라이언트와 함께 헬기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날 시구 때 양 팀 선수들은 1루와 3루 측에 도열했고, 다저스 팬들도 '코비'를 연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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