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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단독] '발전기금'이라더니…노래방 · 휴게소에서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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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체대 체조부가 실업팀에 입단한 선수들의 계약금 일부를 강제로 걷어간다는 소식, 저희 끝까지판다팀이 전해드렸는데요. 이렇게 모인 돈을 어디에 썼는지 알 수 있는 계좌 내역을 저희가 추가로 확보해 살펴봤더니 학생들 발전기금으로 썼다는 체조부 측 해명과는 다른 내역이 다수 나왔습니다.

화강윤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한체대 체조부 졸업생들이 실업팀에 입단하면서 받은 계약금 일부를 송금한 개인 명의 통장, 당시 한체대 학생이던 계좌주는 '공금 통장이 필요하다'는 조교 지시로 통장을 개설해 넘겼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