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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세월호 인양 그 후는

세월호참사 유류품 활용한 예술품 아이디어 스케치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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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4·16재단은 '4·16세월호참사 유류품과 뻘을 활용한 예술창작작품 아이디어 스케치 공모전'을 오는 10월 22일까지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연합뉴스

4ㆍ16 재단
[연합뉴스 자료 사진]


이번 공모전은 세월호참사 희생자들의 유류품을 다양한 예술창작작품으로 확장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피해 가족들을 위로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작품 제작이 가능한 작가나 학생이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회화, 조각, 조소, 공예, 설치예술, 미디어아트, 디자인, 일러스트 등 공모 분야에 제한은 없다. 다만 실제 유류품을 창작작품에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

세월호 참사 전체 유류품 중 선별 분류한 가방류, 신발류, 안경류, 의류, 전자기기 등 2천780점의 유류품과 세월호 선체에서 나온 뻘은 목포신항만 세월호 선체 거치 현장에 있다.

작품 접수 기간에 유류품을 볼 수 있도록 다음 달 8~9일 목포신항만에서 현장설명회가 열릴 예정인데, 참석을 원할 경우 구글폼(https://forms.gle/CTCeSHFGAfXXW1qn8)에 개인정보를 작성해 9월 6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4·16재단은 입선·동상·은상·금상·대상 등 총 10명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20만~1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입상자들이 실제 작품을 창작할 경우 목포신항만에서 창작에 필요한 유류품을 수령하게 된다.

김광준 4·16재단 이사장은 "세월호참사 희생자들의 유류품이 예술로 기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달라"며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이하는 이 시점에서 공모전이 희생자를 추모함과 동시에 피해 가족들을 분명 위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공모 요강은 4·16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4·16세월호참사 유류품과 뻘을 활용한 예술창작작품 아이디어 스케치 공모전
[4·16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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