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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5·18 유공자, 총상 입은 택시기사 한기원 씨

연합뉴스 정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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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5·18 유공자, 총상 입은 택시기사 한기원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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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유공자 고 한기원 씨[국립 5·18 민주묘지 관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달의 유공자 고 한기원 씨
[국립 5·18 민주묘지 관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국립 5·18 민주묘지 관리소는 31일 이달의 5·18 민주유공자로 고(故) 한기원 씨를 선정했다.

1952년 1월 24일 태어난 고인은 택시 운전기사로 근무하던 중 계엄군에 짓밟히는 광주의 참상을 목격, 1980년 오월 항쟁에 동참했다.

같은 해 5월 23일 광주소방서에서 시민군이 가져온 소방차에 탑승한 뒤 교도소 방면으로 이동 중 계엄군의 총격으로 다리를 다치기도 했다.

5·18 민주묘지 관리소 관계자는 "고인은 제1묘역 4구역 59번에 잠들어 계신다"며 "언제든지 민주 묘지를 방문하면 참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5·18 민주묘지 관리소는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분을 추모하고 기억하고자 매월 5·18민주유공자를 선정해 당시 참상을 알리고 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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