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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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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자영업자 고민 대신 해드려요"...핀테크로 소상공인 돕는 신한카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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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까지 DDP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진행

신한카드, 그룹 대표해 소상공인 성장 솔루션 소개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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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에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앞줄 왼쪽)과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신한카드 ‘MySHOP Together 소상공인 함께성장 솔루션’ 시연 서비스를 보고 있다./ 사진 = 홍지인 기자


“카드결제를 통해 얻은 데이터로 소상공인들이 사업할 때 해당 지역에서 얼마나 월매출을 올리는지, 창업 시 보증금·임대료는 얼마나 드는지 다양한 정보를 간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가 열린 가운데 행사에 참가한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같이 말하며 ‘MySHOP Together 소상공인 함께성장 솔루션’을 설명했다.

내달 1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핀테크 위크는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들과 금융회사, 유관기관, 지자체, 해외정부·기관 등이 참여해 ‘미래의 핀테크와 만나다(The New Wave of Fintech)'를 주제로 열린다.

총 82개의 전시부스에서 107개 기업과 기관이 핀테크 서비스와 기술을 선보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금융관은 금융지주(KB, NH, 신한, 우리, 하나, DGB)를 비롯, IBK기업은행, 카카오뱅크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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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에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신한카드 ‘MySHOP Together 소상공인 함께성장 솔루션’ 시연 서비스를 보고 있다./ 사진 = 홍지인 기자


오늘 오전 진행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개막식 후 행사장 곳곳을 돌던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신한금융지주 전시관에 방문해 신한카드의 ‘소상공인 함께성장 솔루션’에 대해 소개받았다. 신한금융그룹을 대표해서 신한카드 서비스를 소개하게 된 것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사업 별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출했는데 금융위에서 이 서비스를 선택해 대표 서비스로 소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이 소개받은 ‘MySHOP Together 소상공인 함께, 성장 솔루션’은 신한카드가 지속적으로 추진중인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지원 프로젝트 중 하나로 지난달 새로 선보인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창업 정보, 상권 분석, 대고객 마케팅 플랫폼, 개인사업자 대출 등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능력에 기반을 둔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기 때문에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서비스다.

다양한 ‘소상공인 함께, 성장 솔루션’ 서비스 중 이날 김 부위원장은 ‘깃발 최적화 기능’을 직접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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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에서 신한카드 관계자가 ‘MySHOP Together 소상공인 함께성장 솔루션’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 홍지인 기자


국내 배달플랫폼들은 자영업자들이 특정 지역에 깃발을 꽂으면 그 지역에서 주문이 들어왔을 때 해당 가게를 우선 노출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배달의 민족의 경우 깃발당 서비스 비용은 8만원 수준으로 금액이 적지 않다. 이에 자영업자는 적절한 위치에 깃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중요한데 ‘소상공인 함께, 성장 솔루션’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깃발을 잘 꽂아야 매출 효과가 좋은데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어디에 꽂아야 보다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깃발 최적화 기능’은 내가 원하는 지역에 깃발을 꽂으면 매출 향상 효과를 분석해 색깔이 다른 깃발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매출 향상 효과에 따라 깃발 색깔이 다르게 표현돼 한눈에 분석자료를 파악할 수 있다.

‘소상공인 함께, 성장 솔루션’은 ‘깃발 최적화 기능’ 외에도 소상공인·예비창업자 대상 매물·고객유형·유동인구 분석 및 창업 조건별 시뮬레이션 등 B2C 창업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소상공인 함께, 성장 솔루션’과 같은 금융회사 핀테크 기술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회사의 핀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 데이터 및 인적․물적 자원의 공유, 해외공동 진출등 파트너십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금융회사가 핀테크와 다양한 협업이 가능할 수 있도록 본질적 업무에 대한 위탁 허용, 본질적 업무범위 조정 등 업무 위․수탁 제도의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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