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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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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日KDDI, 내년 일본서 위성 연결 스마트폰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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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일본의 통신업체인 KDDI가 손잡고 내년부터 인공위성과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통신서비스를 일본에서 개시할 계획이라고 30일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했다.

연합뉴스

2세대 스타링크 위성의 지구 궤도 배치 장면
[스페이스X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스페이스X의 위성망인 스타링크와 KDDI의 휴대전화 통신망을 활용해 지상 기지국을 거치지 않고 스마트폰과 위성을 직접 연결하는 통신서비스를 시작하기로 업무 제휴를 맺었다.

양사는 단문메시지(SMS)를 시작으로 음성통화, 데이터 통신 등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인공위성을 활용하는 만큼 기지국 설치가 어려운 산간 지역 등 통신 수단 확대에 유리하다.

스페이스X는 각국 통신 사업자와 제휴해 이 서비스의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며 일본은 미국, 캐나다 등에 이어 6번째로 이 서비스를 도입하는 국가가 된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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