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위원장인 성일종 의원이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수협-급식업체 간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협약식 체결을 마친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 양송화 한국식자재유통협회 회장 등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 지면화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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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30일 수산업계와 급식업체의 협약식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위축된 국내 수산물업계 소비 늘리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검증 TF는 이날 국회에서 '국민의힘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수협-급식업체 간 상생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 협약식은 지난 22일 열린 수산물소비활성화 상생협력식에서 약속드린대로 어민과 업계깐 상생방안을 확대한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며 "지금 우리 수산업계는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에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재해나 환경오염 같은 자연적 원인이 아닌 특정 세력이 만들어낸 거짓과 괴담으로 인한 불안감과 이로 인한 소비급감"이라고 전했다.
성일종 TF 위원장은 "지난 2011년 이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우리 정부는 지속해서 우리 바다의 수산물과 해수를 점검해 왔고, 단 한 차례도 방사능이 검출된 적이 없음을 여러차례 밝혔다"며 "힘들어하는 어민들의 손을 잡아주신 급식기업에게 감사드린다. 이 자리를 빌어 이광재 국회사무총장께도 국회 경내 구내식당들에서도 수산물 소비를 늘려주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수산업계 종사자들은 입을 모아 정치권의 정쟁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어느날 갑자기 정치권 영역에서 우리 어업인들이 볼모가 됐다"며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께서 일본과의 고나계 개선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을 때, 수입되지 않는 후쿠시마 생산 멍게가 수입되는 것처럼 가짜뉴스가 확대돼 국내수산물 중 처음으로 소비둔화 및 가격하락을 겪었다. 정치인들을 못 믿더라도 어업인을 믿고 아무문제 없는 수산물을 변함없이 많이 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들은 "광양 전어축제나 서산 우럭축제, 마산 어시장축제 등 예년보다 더 많은 국민이 수산물을 즐겼다고 하니, 과학이 괴담을 이기는 증거가 아니겠나"라며 "각 급식업체에서 참여해주신 것에 대한 고마움을 우리는 두고두고 아름답고 좋은 음식으로 갚아나가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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