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주합루 권역 전경 |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원으로 꼽히는 창덕궁 후원을 다음 달부터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창덕궁 후원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관람 방식을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
창덕궁 후원은 조선시대의 뛰어난 조경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160여 종의 나무가 있으며, 궁궐의 조경 양식이 잘 보존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에는 문화유산과 생태계 환경을 보전하고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후원 관람 인원을 제한하고 정해진 시간에 해설사를 따라 둘러볼 수 있었다.
가을 성수기를 맞아 입장할 수 있는 인원도 늘어난다.
창덕궁 후원 존덕지 모습 |
문화재청은 10∼11월에는 회당 입장 인원을 100명에서 15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기간에 관람객들은 정해진 시간에 입장해 자유롭게 후원 일대를 관람하면 된다. 문화유산 해설 서비스는 계속 이뤄지는 만큼 원하는 경우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인 옥류천 등 일부 구간은 입장이 제한된다.
후원 관람은 원하는 날짜 6일 전 오전 10시부터 누리집(www.cdg.go.kr)에서 애매하면 된다.
관람료는 창덕궁 입장료를 포함해 한 사람당 8천원이다.
창덕궁관리소 관계자는 "조선의 임금들이 자연을 감상하며 심신을 수련하던 창덕궁 후원에서 계절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특별한 추억을 더 많은 관람객에게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 안내 |
ye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