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화면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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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두고 장 초반 상승 출발했다.
29일 오전 10시 40분(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4% 상승한 3만4642.18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71% 오른 4464.83을, 나스닥종합지수는 1.23% 상승한 1만3874.24를 나타냈다.
이날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자리 수와 실업률 발표 등 주요 경제 지표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7월 JOLTs(구인·이직 보고서)를 시작으로 30일 8월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고용보고서, 31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9월 1일에는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등 고용 지표가 연이어 나올 예정이다. 아울러 31일에는 연준이 중시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발표된다.
이날 나온 채용 공고와 소비자신뢰지수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국채금리가 떨어진 점도 영향을 끼쳤다.
미국의 소비자 신뢰도를 보여주는 콘퍼런스보드의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6.1로 시장의 예상치인 116.0을 크게 밑돌았을 뿐만 아니라 전달 수정치인 114.0도 하회했다.
7월 채용 공고는 882만건으로, 전달(920만건)보다 38만건 줄어 28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자발적 퇴직자 수는 354만건으로 전월보다 25만3000건 줄어 2년반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0.048%포인트가량 하락한 4.15% 근방으로 떨어졌고, 2년물 국채금리는 0.13%포인트가량 밀린 4.93% 근방에서 거래됐다.
정민하 기자(mi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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