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만드는 백영규 도예가 |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도예가 토인 백영규씨의 도예인생 71년 회고전이 9월 1일부터 10일까지 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열린다.
29일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백영규씨는 이번 전시에서 가야토기, 조선 막사발, 백자 항아리 등 다양한 도자작품 50여점을 전시한다.
이번 회고전은 고령군과 고령요가 주최·주관해 3대째 도예 길을 걷는 백영규씨의 도예인생 71년을 기념하고 고령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문화유산 등재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된다.
백영규씨는 1938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태어나 1945년 광복과 함께 귀국해 김천, 문경, 경기 이천 등에서 도자기를 배웠다.
1990년 고령에 정착한 뒤 가야토기와 분청사기 재현에 심혈을 기울여 일본 고베문화원 초청전, 서울국제전통도예전 명인명장 50인전 등 여러 전시회에 출품했다.
2009년 경북무형문화재 32-다호 사기장-백자장에 지정됐고 문화재 지정번호 폐지로 2021년 11월 경북무형문화재로 재지정됐으며 2021년 문화예술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현재 고령군 운수면에서 고령요를 운영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고령문화원 부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성조 공사 사장은 "가야토기 명장인 백영규 도예가의 작품을 전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다양한 전시로 우리 문화와 전통을 활성화하고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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